바로가기 메뉴
본문내용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서브메뉴 바로가기
Home > 고객센터 > 질문과 답변

질문과 답변

제목 23.09.28 서울->양산->해운대 오전 7:30 운행버스
작성자 승객 작성일 2023-10-01 17:56:57
23.09.28 서울->해운대 오전 7:30 경남 70 아 8670 운전하신 기사님의 태도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 차를 탑승한 사람들은 즐겁게 명절을 쇠러 가는 사람들이었을 겁니다. 1. 차를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앞좌석에서 이야기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외국인으로 추정) 동승자로서 그렇게 큰소리가 아니라서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기사님이 "조용히 좀 하세요! 조용히 좀! "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소리가 더 크고 날카로워서 더 거슬렸습니다. 또, 이분들이 한국말을 못하시는 것 같은데 양산에서 내려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우왕좌왕하시니까 기사님께서 또 큰소리로 짜증내시면서 여기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2. 황간 휴게소에서 쉴때입니다. 버스는 11시 47분쯤 도착했고 12시 정각에 출발한다고 기사님이 안내 하셨습니다. 12시 정각에 중년의 아주머니가 스카프를 놓고 왔으니 잠깐만 다녀와도 되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때도 아주 날카롭게 "12시 지났잖아요!! " 라고 면박을 주시더라구요. 이미 12시가 지나서 승객 27명이 다 앉아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주머니는 달려갔다오셔서 12시 1분에 탑승하셨습니다. 3. 똑같이 황간휴게소에서 있던 일입니다. 한 승객분이 오지 않아서 12시 8분째쯤 될때 기사님이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아주 예민하고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한명 때문에 기다릴 수 없으니 출발 할께요. 동의하시죠? 동의 안하시는분 손 들어보세요. 모두 만장일치로 동의 하는 걸로 알고 출발할께요" 라고 하시는데 버스는 동의도 부정도 하지 않은 잠깐의 순간 이었습니다. 아마 다른 승객분들도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순간 당황해서 조용했던 것 같습니다. 혹여 동의의 순간이더라도 기사님이 그렇게 짜증내면서 동의 안하시는 분 손 들라는 말에 어느 누가 손을 들 수 있겠습니까? 차를 출발하는데 늦은 승객분이 달려오셨나봅니다. 한 두 분이 "어 오시는데요?" 하는데 아랑곳 않고 차를 움직이니 버스 내에서는 "기사님 지금 그분 오세요" "태우고 가시죠?" 이런 소리가 들리는데 계속 차를 움직이시더라구요. (아직 휴게소 빠져나가기 전) 승객들 이야기에 결과적으로 차를 세우시긴 했는데, 세우시면서 "말들 좀 해주세요! 몇분을 기다린거에요" 라고 화를 엄청 내시고 늦은 승객분께도 27명의 승객앞에서 고함을 질렀습니다. 그렇게 버스는 12시 10분에 출발했습니다. 고함지를때 회사에 보고가 됐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이 내용도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말한 3가지 사건 모두 승객분들의 잘못이 있습니다. 저도 세분의 행동을 감싸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제 이야기의 맹점은 기사님의 태도입니다. 회사에서도 저런 태도가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여기 타신 모든 분들의 시간도 소중합니다. 하지만 귀성길 막히고 오래 걸리는거 모두가 예상하고 탄 버스입니다. 동승자로서 1분, 10분 큰 의미 없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는 제 시간에 못 움직이면 손해겠죠. 기사님도 막히는 길 오래 운전하느라 힘드셨겠죠. 하지만, 명절쇠러 가는 즐거운 마음을 기사님 덕분에 다 망쳐버렸습니다. 여기 승객 모두가 40600원이라는 정당한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했습니다. 기사님이 날카롭고 짜증섞인 말투로 고함을 지르시는데, 누가보면 돈 한푼 안내고 얻어타는 28명인 줄 알겠습니다. 대단한 서비스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모두 승객들의 잘못이 있는 상황이지만, 좋게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좋게도 필요없고 그냥 말 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짜증내고 화내는 기사님의 태도가 시종일관 불편했습다. 본인의 짜증과 화를 정당한 금액을 지불한 승객에게 푸는걸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회사 측 입장에서도 이 상황이 맞는 것인지, 보고가 들어간 내용이라 기사님의 문제는 없었던 것이 맞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로그인을 하셔야 작성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