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에서 출발하여 양산경유하는 진주행 경남고속 6/10(토) 17:30 출발 버스 운행했던 기사님 교육이 필요해보입니다. 

저는 몇년간 매주 토요일 신복정류장에서 17:20 진주행버스를 자주이용한 승객입니다.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17:20 출발하면 경유하는 신복정류장에는 대략 17:35~17:40분에 버스가 도착하기에 저는 평소와 같이 17:30분부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7:50분이 되도록 버스가 오지않았습니다.
차가 막혀서 늦게 오나보다 하면서 이해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7:53분쯤 진주행 버스가 오기에 버스승차큐알을 찍고 타려는데, 잘못된 표라고 오류가 뜨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순간 버스기사님이 17:30분 차라면서 대뜸 소리치면서 내리라고 했습니다.
2~3년 지금까지 해당 버스를 이용하는 동안 울산-진주행 버스가 10분 간격으로 다니는 걸 본적이 없기에, 17:20분 진주행 버스 신복출발로 구매했다고 어플 승차권을 보여드리며, 기사님께 이 표가 맞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화를  내면서  17:30분 차라고 큰소리치면서, 바쁜데 빨리 내리라고 당신때문에 늦는다고  짜증을 내고 호통치면서 소리쳤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당혹스러웠지만 우선 내리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치니 일단 내렸었습니다. 매표소로 가서 17:30출발 진주행 버스가 왔는데, 17:20 출발 진주행버스 아니라고 내리라고 한다고 설명을 했더니 17:20 차는 아직 도착을 안했다고 합니다. 
미리 표를 끊어 두었던 승객입장에서는 갑자기 생겨난 17:30출발 버스가 있다는 걸 알지도 못 한 상황에서 17:30분 버스가 17:20분 출발버스보다 먼저 도착하니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기사님께 물어볼 수 있는게 아닐까요?? 
10분 늦게 출발한 버스가 더 일찍 도착한 상황이라면, 승객들은 당연히 본인이 버스를 놓친건지 의문이 들거고,  그래서 물어보면, 소리를 치면서 짜증을 낼게 아니라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안내를 해주셔야지 저런식으로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17:30출발 배차 버스가 떠나고 3분이 지나서 17:20출발 배차 진주행 버스가 다행히 도착했으며, 해당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시외버스구매 가능한 어플에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다른 날짜에는 전혀 10분 간격 배차의 울산-진주행 버스를 찾아볼 수 없네요. 
어떻게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런한 일이 발생시 승객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상황파악을 할 수 있게 버스 승차권 찍는 기계 앞에 글을 크게 작성해 붙이던지, 예매한 어플로 알림 공지를 뜨게 만들어서 인지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사님들이 상황설명을 고객에게 친절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에 쫓겨 운행해야하는 바쁜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아무리 그래도 다른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사람 면전에 대고 이런식으로 본인 성격 다 드러내면서 불친절하게 승객 맞이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 평소에도 해당 버스를 이용하는 다른 분들이 가끔 신복에서 타는 차표를 시외버스출발터미널로 잘못 끊어서 탈때도 기사님들이 소리치고 화를 내는걸 종종 보았습니다.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사님이 이렇게 막무가내로 소리치고 불친절하게 업무를 해도 되는지요? 평소 다른 승객들에게 소리칠 때도 보기 안 좋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제 잘못도 아닌 상황에서 저도 이렇게 당하니 너무 황당하고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이런식으로 운행하면 경남고속 이미지만 실추시킨다고 생각이 드네요.

경남고속은 서비스 마인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6/10(토) 울산->진주행 17:30 배차 기사님께 적절한 조치 부탁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면 저의 의견이 정확히 전달되어 시정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울산시 교통과로 민원글을 접수해야 하나요? 만약 해당 사이트가 아니라면 정확히 어디에 글을 올려야 의견이 반영될지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