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고객센터

동래-진주 시외버스

작성자ㅋㅋ | 작성일2024-04-22 09:00:53
4월 22일 오전 8:15분 버스 탑승객입니다.

별 일 아니었음 자차로 움직였을텐데 그래도 동생 입대 날에 안전하게 가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께서 직접 버스 표를 끊으셨고 QR로 타러 왔습니다.

세 명이 표를 한 번에 끊으면서 2자리 한 번, 1자리 한 번으로 따로 끊은 상태였음을 미리 알립니다.

버스를 타면서 1자리 티켓을 찍은 후 2자리 티켓을 열자마자 QR이 날라갔고, 그로 인해 시간이 한 5초 정도 지났습니다. 그 찰나 기사님께서 야리시면서 한숨을 푹 쉬시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는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연발하시면서 다시 열려고 하셨지만 당황하셔서 더 늦어지신 건 있었기에 일단 보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러려니, 받아들였습니다. 운전하시니까 예민할 수 있고, 시간이 약간 지체됨에 짜증이 날 수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과 언행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어머니도 저도 자차가 있기에 시외버스를 10년 가까이 타본 적이 거의 없기에 잘 몰랐던 탓도 있겠지만 2자리를 한 번에 끊었기에 2자리 QR은 한 번만 찍어도 된다고 생각했고, 야리는 그 눈빛과 한숨에 눈치를 보면서 들어가던 중 기사님께서 짜증을 내시면서 하나 더 찍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두 자리를 한 번에 해서 한 번만 찍어도 되는 줄 알았어요, 죄송합니다. 하시며 다시 찍으러 가시는 중인데 기사님께서 “한 번에 했어도 두 번을 찍어야된다고 !!!!!!!” 하면서 반말에 소리를 지르셔서 어머니도 많이 놀라시고, 저도, 동생도 많이 놀란 상태로 버스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잘 아는 사람만 탈 수 있는 버스고, 잘 모르는 사람은 돈 내고 혼나야 하는 건가요?

[안전하고 편안하게] 가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우등 버스를 택했고, 동생이 입대하는 날 기분 좋게 보내주려 했는데 [소리 지르시고 야리는 눈빛, 한심스럽다는 한숨] 덕분에 마음만 많이 상하고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중간중간 난폭 운전과 더불어 운전하시면서 욕하시는 것도 좀 뒤에 안 들리게 해주시거나 하셨음 좋겠어요,,,^_^ 다른 분들은 다 주무시는데 저는 안 자규 이거 쓰면서 다 듣고 있거든요 ㅋㅋ

진주에서 부산으로 넘어올 때도 경남고속 우등 이용하려 했는데 표 취소했습니다.



버스 탑승 시 운전석에 [버스 운전기사와 같습니다] 라고 적혀있는데 이 말이 [운전기사는 배려받고 대접받고 싶어용 ㅠ 그치만 나는 너네 배려 안해조 잉잉] 인건가요?

본인부터 돌아보고 대접 받길 바라셨음 좋겠네요 ^_^

웬만하면 리뷰도 좋게 남기고 좀 별로여도 칭찬만 남기는데 도저히 좋은 말을 할 수가 없네요. 다른 민원글들 보니까 교육 시키겠다고 하시는데 말만 하시지 말고 제발 진짜로 교육 좀 시켜주세요 ㅠ 그리고 사과도 이왕이면 회사가 하는 게 아니라 기사님들이 직접 하시길 바라요 ~

돈내고 혼나기 아주 달달하네요 ㅋㅋ
로그인을 하셔야 작성이 가능합니다.